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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영-정려원, 영화 '김씨표류기' 주연 캐스팅


정재영-정려원, 영화 '김씨표류기' 주연 캐스팅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배우 정재영과 정려원이 영화 '김씨표류기'(감독 이해준, 제작 반짝반짝영화사)에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김씨표류기'는 죽기 위해 한강에 뛰어들었다가 밤섬에 표류하게 된 한 남자와 그를 지켜보는 히키코모리(은둔형 외톨이) 여성의 엉뚱한 만남을 그린 영화. 지난 2006년 '천하장사 마돈나'로 주목을 받은 이해준 감독의 차기작으로 시나리오의 독특함과 참신함 때문에 충무로 미다스의 손 강우석 감독이 전격 투자를 결정한바 있다. 정재영은 자살을 시도하다가 황당하게 서울 한 복판 밤섬에 갇히는 남자 김씨 역을 맡았다. 김씨는 밤섬을 탈출하기 위해 온갖 시도를 하지만 결국 실패하고 밤섬에서 창의적으로 살아가며 삶에 대한 희망을 깨닫게 된다. 올 하반기 개봉을 앞둔 영화 '강철중'과 '신기전'에서 전혀 상반된 연기를 펼친데 이어 신작에서도 독특한 캐릭터를 맡아 정재영표 연기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정려원은 세상에 나오는 것을 거부하며 자신만의 방에서 표류하는 여자 김씨 역을 맡았다. 온라인 속 가상의 세계가 세상과의 유일한 통로인 일명 디지털 히키코모리 여성이다. 정려원은 닫힌 공간 속에서도 나름의 규칙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는 독특한 캐릭터이자 남자 김씨를 발견하는 유일한 존재로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김씨표류기'는 한강의 작은 섬과 방 한 칸이라는 좁고 외로운 공간에서 각자 나름의 삶을 창조해가는 남자 김씨와 여자 김씨를 통해 현대 도시공간에서 살아가는 인간 군상의 삶과 그 안의 아이러니에 대해 유머러스한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영화는 올 하반기 첫 촬영을 시작한다. ☞ [화보] 정려원 사진속의 매력 한눈에! ☞ 정려원 '파격 자살' 뜨거운 박수갈채(?) ☞ 정려원 '할리우드행' 거절! 뭐가 꿀려서? ☞ 정려원 "'삼순이' 때가 내 생애 가장 최악" 고백 ☞ 정려원 "조승우와 열애? 그냥 확 말해버려" ☞ 초미니 정려원 더 짧게! 더 빛나게!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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