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관리들과 룩셈부르크 총리실은 이날 실시된 17개 유로화 사용국가(유로존) 재무장관들의 투표에서 데이셀블룸이 16표를 얻었다고 밝혔다.
프랑스는 그동안 데이셀블룸의 유로그룹 의장 선임에 반대 의사를 보였던 것과 달리 이날 찬성표를 던졌고, 대신 스페인이 반대했다.
비공식 기구인 유로그룹은 형식상으로 유로존의 재무장관 협의체지만, 유럽중앙은행(ECB)과 EU 집행위원회도 참가하고 있어 실질적으로 유럽 전역의 재정정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새 유로그룹 의장 선출에 따라 2005년부터 의장을 맡았던 장-클로드 융커 룩셈부르크 총리 겸 재무장관은 자리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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