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담 참석자인 김영석 해양수산부 차관은 “총리 면담에 앞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한 4·16 가족협의회측 80여명이 집회를 마친 뒤 다함께 면담에 참석하겠다고 요구해 면담이 무산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면담에는 당초 단원고 피해 학생 유가족 등이 중심이 된 4·16 가족협의회 집행부 11명과 일반인 유가족 대책위 집행부 6명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일반인 유가족 대책위 집행부는 참석했으나 4·16 가족협의회 대표들의 불참으로 면담이 불발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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