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협의회는 지난달 24일부터 13일간 2014년도 기준 전체 로스쿨 장학금 지급현황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재학생 6,021명 중 70.6%(4,250명)가 장학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전액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전체의 15.8%(953명)였다. 등록금 대비 50~100% 미만의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18%(1,086명)이었다.
전체 로스쿨의 등록금 합산액은 총 953억3,800만원이었으며 이 중 장학금은 37.6%인 358억4,600만원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스쿨 재학 3년간 전액장학금 1인당 지급액은 국·공립은 평균 3,215만원, 사립은 5,949만원이었다.
이 밖에 협의회는 로스쿨의 등록금 대비 장학금 지급비율은 40.6%로 높은 반면 의전원은 20.5%, 경영전문대학원은 17.2%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로스쿨협의회 측은 “돈스쿨 등 로스쿨과 관련된 오해와 편견을 불식시키기 위해 장학금 지급현황 전수조사를 실시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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