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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 "섀튼은 오히려 조사 대상"

섀튼에 '공저자 이름 철회 불가' 통보

사이언스 "섀튼은 오히려 조사 대상" 섀튼에 '공저자 이름 철회 불가' 통보 (워싱턴=연합뉴스) 이기창 특파원 관련기사 • 세계 과학계 "황교수 논문 해외 검증 불가피" • 네이처, '섀튼 논문 철회 요청' 상세 보도 미국 과학전문지 사이언스는 황우석 교수팀의 논문 공동 저자인 제럴드 섀튼 피츠버그대 교수가 지난 6월 게재된 논문에서 자신의 이름을 빼달라고 요청한데 대해 이 같은 요청을 받아들일 수 없으며, 그는 오히려 조사 대상이라는 입장을 13일 통보했다. 사이언스는 이날 섀튼 교수에게 보낸 e메일을 통해 논문 제출 당시 그 내용에대해 전적이고 완벽한 신뢰를 나타냈던 어떤 저자가 발표 후에 일방적으로 이름을철회할 수 없으며, 원래 주장을 입증할 수 없다고 해서 이를 철회할 수 있는 제도도없다고 밝혔다. 사이언스는 이어 논문저자가 원래 주장을 입증할 수 없음을 시인하는 것은 "비행에 대한 조사를 받아 마땅함을 의미하는 것으로 여긴다"고 말해 섀튼 교수가 오히려 조사 대상이 돼야 함을 시사했다. 사이언스는 또 "우리는 현재 당신과 다른 저자들에게 제시한 의문들에 대한 대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해 섀튼 교수가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응답해야 할 입장에있음을 지적했다. 이와 함께 "우리는 당신이 주말에 알게됐다고 밝힌 문제들을 조사하도록 피츠버그대 및 서울대와 긴밀히 협력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사이언스는 또 모든 저자들이 논문 철회에 동의하거나 공식 조사를 통해 논문을실체적으로 입증할 수 없다는 결론이 내려지기 전에는 논문을 철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논문 철회는 모든 대안을 다 쓰고서도 발표 내용을 유지할 수 없을 경우에나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이라고 사이언스는 덧붙였다. 입력시간 : 2005/12/1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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