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포드 CEO '실적부진 책임' 사퇴

후임에 보잉사 출신 머랠리


보잉사 출신 앨런 머랠리(61)가 포드자동차의 새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앉는다. 5일(현지시간) 포드자동차는 지난 7월 일본 도요타에 미국 시장 2위를 빼앗기는 등 최근 부진한 실적에 대한 책임을 지고 5년간 CEO 겸 회장직을 맡아온 빌 포드(49)가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창업주 헨리 포드의 증손자인 빌 포드는 98년부터 맡아 온 회장직은 유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일 그는 전 사원들에게 보내는 e메일에서 "오늘날의 포드를 있게 한 비즈니스 모델은 이제 더 이상 맞지 않는 옷이 되어버렸다"며 "바뀐 상황에 맞는 새 비즈니스 모델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빌 포드의 이번 결심은 올해 초 발표한 강력한 구조조정 계획인 '웨이 포워드(way forward)'의 연장선 상에 있다. 웨이 포워드는 2012년까지 3만명을 해고하고 북미 공장 14개를 폐쇄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머랠리는 구조조정의 귀재로 불린다. 37년간 보잉에 근무한 그는 98년 민간 항공기 부문 사장 자리에 올라 3만명을 정리해고 하는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해 경영난에 빠진 보잉을 살려낸 경험이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