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25일 서울노사정위원회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주재한 고용정책위원회에서 조만간 발표할 장년고용종합대책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날 논의된 장년종합고용대책의 핵심 내용은 기업 등에서 60세까지 일할 수 있도록 임금피크제 지원 확대, 기업ㆍ업종별 임금체계 개편 지원 등이다. 장년종합고용대책은 본인의 경력을 진단하고 그 경력을 진단해본 뒤 향후 진로를 설정토록 돕는 ‘장년 생애나침반 프로젝트’를 도입한다는 내용도 들어가 있다. 이 프로젝트를 활용하면 개인이 건강보험을 통해 자신의 의료 정보를 파악할 수 있듯이 자신의 경력 등도 간단하게 확인 가능하다. 이와 함께 앞으로의 진로 등을 위한 도움말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장년층의 신속한 재취업을 돕기 위해 퇴직 이전 전직준비 조기지원, 사무기술직ㆍ취업취약계층ㆍ영세자영업자 등 대상별 특화된 재취업 지원 강화 등의 내용도 장년고용종합대책에 포함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연간 4조원 규모의 직접일자리사업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재정지원일자리 효율화방안’에 대해서도 열띤 논의가 이뤄졌다. @sed.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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