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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4는 스타일을 보고 한 눈에 반해 사고 싶도록 만든 자동차다.”
12일 서울 청담동 BE-HIVE 갤러리에서 열린 시트로엥 DS4 신차 출시 행사 이후 만난 마크 핀슨 시트로엥 DS라인 수석 디자이너는 “DS4의 디자인은 스타일을 보고 사고 싶어하는 소비자로부터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DS4의 디자인을 총괄한 수석 디자이너로 현재 중국 시트로엥과 DS를 총괄하는 핀슨 디자이너는 “미적인 것에 매력을 느끼는 소비자를 위해 기본적으로 쿠페의 디자인에서 시작해 SUV가 가진 장점까지 포함해서 만들어진 것이 DS4”라고 강조했다. 그는 “예뻐서 샀지만 차를 타면서 불편하면 타기 싫을 것이다. 아름다워서 샀지만 편안함과 실용성까지 느낄 수 있도록 개발한 차”라고 DS4를 설명했다.
핀슨 디자이너는 DS4 디자인 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으로 특이한 형태의 뒷문을 들었다. DS4에는 뒷좌석 문의 손잡이 부분이 창문과 C필러가 만나는 부분에 감춰져 있어 마치 2도어 쿠페로 보이는 착시효과를 준다.
그는 “자동차라고 생각하는 기본적인 이미지에 고객들이 기대하는 것을 연구해서 우리 제품에 넣고 있다”면서 “시트로엥 브랜드, DS라인만의 가치를 디자인에 포함시켜 혁신적인 디자인을 제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날 출시된 시트로엥 DS4는 지난 4월 출시된 DS3에 이어 국내에 두번째로 소개되는 DS 라인업이다. 지난해 62개국 6만여명의 네티즌들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차’로 꼽힐 만큼 전에 볼 수 없던 우아한 스타일이 돋보이는 차량이다.
국내에는 1.6 e-HDi 모델은 최고 출력 112마력, 최대 토크 27.5㎏ㆍm의 힘을 내며, 복합연비 기준으로 리터당 17.6㎞를 달리면서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109g/km에 불과하다. 트림에 따라 Chic 모델이 3,960만원, So Chic 모델이 4,3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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