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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이 공동주택으로는 처음으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을 받았다. 대림산업은 26일 국토해양부와 보건복지부가 '고양 원당 e편한세상'에 어린이와 고령자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설계 및 시공된 건축물에 대해 인증하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지난 2007년 이후 국토부와 복지부가 공동 운영하고 있으며 공동주택이 이 제도의 인증을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단지는 아파트 동과 주민 공동시설, 놀이터 등 전체 시설이 수평의 보행로로 연결돼 있다. 높이 차이와 턱 등이 없으며 지하 주차장에는 모든 동의 로비로 연결되는 보행 안전존을 설치해 보행자의 안정성을 확보한 점도 특징이다. 이영준 대림산업 설계담당 상무는 "앞으로 사회적 약자 등 모든 사람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아파트 설계 및 디자인에 대한 요구가 늘어날 것"이라며 "이를 감안해 아파트 설계에서부터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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