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는 이날 조석 2차관 주재로 10대 업종별 단체와 무역 관계기관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수출입동향 점검회의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지경부는 그러나 중동지역의 정세불안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이 무역수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최근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 증대로 수출의 안정적 성장과 무역흑자 기조 유지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도 했다.
조 차관은 “유럽 재정위기 장기화, 유가 상승세 등 대외 여건이 점차 악화돼 수출 여건이 우호적이지 않다”면서 한미 FTA 발효, 신흥국의 견조한 성장세 등 기회요인을 활용한다면 수출확대와 글로벌 위기의 조기 극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관세청 집계로 이달 1~20일 무역수지는 19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0억달러 무역적자에 이어 두달 연속 적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관측이 고개를 들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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