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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ㆍ박희순ㆍ장혁이 뭉쳤다… ‘의뢰인’ 9월말 개봉





연기파 배우 하정우ㆍ박희순ㆍ장혁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의뢰인’이 9월 말 개봉한다. 30일 오전 11시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의뢰인’의 제작보고회에 손영성 감독과 함께 주연배우인 하정우ㆍ박희순ㆍ장혁 등이 참석했다. 영화‘의뢰인’은 시체가 사라진 살인 사건에 대한 법정 공방을 그린 영화다. 그 동안 국내에서 법정 장면을 다룬 작품은 많았지만 검사와 변호사간의 법정 공방을 담은 스릴러물은 ‘의뢰인’이 최초다. 손 감독은 “할리우드에도 ‘법정 스릴러’라고 하는 작품들이 많이 있지만 주가 되는 것은 ‘드라마(이야기)’였다”며 “이 영화에서는 ‘스릴러’라는 점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영화‘의뢰인’에서 하정우는 변호사 ‘강성희’ 역을, 박희순은 검사 ‘안민호’를 맡았고 장혁은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한철민’을 연기했다. 박희순과 장혁이 캐스팅 됐을 때의 소감을 묻자 하정우는 “두 사람과 함께 연기할 수 있어서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었다”며 “정말 든든했다”고 밝혔다. 영화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장혁은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으로 택했다”며 “이번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정적이고 절제된 연기를 했다”고 전했다. 같은 질문에 박희순은 “엘리트 역할을 맡아 보고 싶었다. 검사 역을 맡았다는 얘기에 주변에서도 드디어 정상적인 역할을 한다며 격려해줬다”고 전했다. 영화‘의뢰인’은 9월 28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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