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향토기업 BN그룹 대선주조가 부산 대표소주 ‘시원(C1)’리뉴얼을 기념해 고객들을 위한 사랑의 메신저로 변신했다.
대선주조(주)는 오는 12일부터 5월 14일까지 시민들이 보낸 사랑이 담긴 사연을 응모한 뒤 실제 광고로 제작해주는 ‘당신의 사랑을 광고로 실어드립니다’이벤트를 실시한다.
4월 9일자 일간지에 실린 첫 광고의 편지 속 주인공인 오금세(50)씨는 “신문을 보다 남편의 편지를 보고 깜짝 놀랐다. 평소 표현을 잘 못하는 남편의 이런 모습이 낯설지만 너무 감동적이고 사랑스러웠다”며 남편 전영우(53)씨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일규 대선주조 상무는 “삶에 있어서 무척 열정적이면서도 사랑의 표현에는 서툰 경상도 사람만의 무뚝뚝한 성격에 착안한 이벤트”라며 “평소 표현이 서툴러 속깊은 마음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던 사람이라면 이번 깜짝 이벤트를 통해 최고의 로맨티스트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이벤트는 추첨을 통해 총 5회에 걸쳐 시민들의 사연을 광고에 싣게 되며, 부산·경남 지역의 신문을 통해 게재될 예정이다.
이벤트는 시원 홈페이지(www.c1soju.co.kr)를 통해 신청가능하며, 이벤트 기간 중 매주 금요일 당첨자가 발표된다.
한편, 리뉴얼된 시원소주에는 신제품 ‘즐거워예’에 사용 중인 천연원료 토마틴을 첨가하고 알코올 도수를 기존 19.5도에서 19도로 낮춰 더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강조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사진설명 / 지역 일간지에 실린 시원(C1)소주 리뉴얼 광고. 부산 금정구에 사는 전영우(53)씨가 부인 오금세(50)씨에게 실제로 쓴 편지내용과 사진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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