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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수학여행에 119구조·구급 대원 동행

서울시와 서울시 교육청이 서울 초중고 수학여행에 119 구조·구급 대원이 동행하는 것을 지원하는 등 학교 안전 강화를 위해 협력한다.

세월호 참사로 고조된 시민 불안과 관련해 박원순 서울시장과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25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만나 이런 내용을 담은 ‘학교안전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에는 119 구조·구급대원 수학여행 동행 지원, 단위 학교별 재난·안전관리 지원단에 소방인력 참여, 의용소방대를 활용한 학생·학부모·교직원 대상 기초 안전교육 지원 같은 내용이 담긴다.

다음 달부터 시행되는 119 동행프로그램은 교육청이 지정한 ‘안전취약 학생 우선 지원 학교’의 학생들이 수학여행을 갈 때 119 구조·구급대원이 동행하는 사업이다.



일단 안전에 취약한 특수학교(7곳)와 초등학교 중 교육복지우선학교(156곳)에서 업체 위탁이 아닌 자체 수학여행을 갈 때로 한한다. 학생들과 함께할 119구조대원으로는 인명구조사 자격증을 소지한 구조대원(215명) 가운데 교육활동에 적합한 품성과 소양을 갖춘 72명을 선발한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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