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ㆍ28대책 이후 불었던 거래시장 훈풍이 한 풀 꺾이는 모습이다. 전세시장은 62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여전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하락했다.
용산이 0.13%로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낙폭을 보였고 ▲강남(-0.03%) ▲성북(-0.03%) ▲성동(-0.03%) ▲영등포(-0.02%) ▲양천(-0.02%) 등이 가격 하락을 주도했다. 용산구 용산동5가 용산파크타워, 서빙고동 신동아 등이 2,500만원 떨어졌으며 강남구에서는 개포동 주공1단지와 청담동 진흥아파트가 500만~2,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반면 ▲동대문(0.08%) ▲구로(0.04%) ▲도봉(0.02%) ▲노원(0.01%) ▲동작(0.01%) ▲강동(0.01%) ▲강북(0.01%) ▲은평(0.01%) 등 비강남권 상당수 지역은 소폭 값이 올랐다. 동대문구 전농동 래미안 전농2차, 휘경동 이수브라운스톤 등이 1,000만~2,000만원 가량 올랐다.
1기 신도시는 일산이 0.01% 떨어졌을 뿐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고양시 백석동 백송3단지 한신, 대화동 장성1단지 동부아파트 등이 500만~750만원 정도 내렸다.
수도권도 지역별로 등락이 엇갈리기는 했지만 큰 가격 변동은 없었다. ▲광주(-0.02%) ▲양주(-0.01%) ▲시흥(-0.01%)은 가격이 내린 반면 ▲인천(0.01%) ▲용인(0.01%) ▲이천(0.01%)은 소폭 시세가 올랐다. 인천 남구 주안동 신비마을, 용인 풍덕천동 수지1동부, 이천 창전동 현대1차 등이 주간 100만~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전셋값 상승세는 좀처럼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은 채 62주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여전히 매물부족 현상에 시달리는 서울은 전셋값이 0.19% 올랐다. 신도시와 수도권은 각각 0.02%, 0.04%의 변동률로 상승세가 다소 주춤한 모습이었다.
서울에선 ▲구로(0.52%) ▲금천(0.43%) ▲성동(0.38%) ▲양천(0.35%) ▲노원(0.32%) ▲용산(0.27%) ▲동작(0.26%) ▲마포(0.26%) 등이 강세를 보였다. 구로구 개봉동 현대1단지, 신도림동 대림 1ㆍ2ㆍ3차, 신도림3차 푸르지오 등이 500만~1,500만원 가량 뛰었다.
신도시는 분당이 유일하게 0.04%가 올랐고, 수도권에서는 ▲의왕(0.15%) ▲인천(0.10%) ▲과천(0.06%) ▲수원(0.06%) ▲성남(0.04%) ▲시흥(0.03%) ▲안산(0.03%) ▲화성(0.03%) 등의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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