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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텃밭서 통산 8회 우승 눈앞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3R<br>스텐손에 7타 앞선 선두

타이거 우즈(38ㆍ미국)가 '텃밭'에서 통산 8번째 우승 수확을 예약했다.

우즈는 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CC 남코스(파70ㆍ7,400야드)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5언더파 195타를 기록한 우즈는 2위 헨릭 스텐손(스웨덴ㆍ8언더파)에 7타나 앞서 시즌 5승 달성에 바짝 다가섰다.

우즈는 최종일까지 선두를 지키면 이 대회 통산 8번째 정상에 오르게 된다. 8승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단일 대회 최다 기록과 동률이다. 우즈는 앞서 지난 3월 아널드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도 통산 8승을 달성, 샘 스니드(그린스보로 오픈)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번 대회 첫날 공동 3위로 출발한 우즈는 2라운드에서 9언더파 61타(이글 1개, 버디 7개)를 몰아쳐 7타 차 단독 선두로 솟아올랐다. 61타는 우즈가 통산 4번째 기록한 자신의 PGA 투어 대회 18홀 최소타다. 이날 3라운드에서는 버디 5개와 보기 3개에 그쳤지만 2위와의 거리는 7타 차로 유지했다.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출전한 배상문(27ㆍ캘러웨이)은 타수를 지켜 공동 49위(6오버파)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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