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The 13th Asiana International Short Film Festival·집행위원장 안성기)가 최근 경쟁부문 출품을 마감한 결과, 총 출품작 수가 124개국 5,281편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고 이 영화제 집행위원회측이 19일 밝혔다. 이는 작년에 비해 25% 증가한 수치다.
출품작 수는 해외 4,418편, 국내 863편으로 모두 작년의 기록을 뛰어넘었고, 특히 해외작품이 29% 증가해 국제경쟁영화제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장르별로는 해외의 경우 극영화 64%, 실험영화 14%, 애니메이션 12%, 다큐멘터리 10%로 실험영화 비율이 소폭 상승했다. 국내의 경우 극영화 75%, 애니메이션 18%, 실험영화 4%, 다큐멘터리 3%로 여전히 극영화 비중이 현저히 높았다.
경쟁부문 예심은 허남웅 평론가, 이혁상 감독, 장성란 기자, 조성걸 시나리오 작가, 지세연 프로그래머가 진행한다. 국내 출품작의 경우 코리안 프리미어(Korean Premiere·이 영화제를 통해 국내 최초 공개) 해당 작품은 국제경쟁부문으로, 그 외의 작품은 국내경쟁부문으로 심사한다. 본선 진출작은 9월 중순에 발표될 예정이다.
본선에 오른 전 세계 우수 단편영화는 11월 5~10일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개최하는 제13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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