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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에 소통의 음악공간

현대카드 '뮤직라이브러리' 오픈

현대카드가 음악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문화공간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 + 언더스테이지'를 22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 지하2층~지상2층 규모로 LP음반(바이닐)과 책을 즐길 수 있는 아날로그 공간인 '뮤직 라이브러리'와 뮤지션들이 다양한 형태의 공연을 펼칠 수 있는 '언더스테이지'로 구성된다.

뮤직 라이브러리는 종로구 가회동에 위치한 디자인 라이브러리, 강남 청담동에 자리 잡은 트래블 라이브러리에 이어 현대카드가 세 번째로 선보이는 라이브러리다. 현대카드는 이곳에 1950년대 이후 대중음악사에서 중요한 족적을 남긴 1만여장의 엄선된 아날로그 LP음반과 3,000여 권의 음악관련 전문도서를 구비했다. 특히 비틀즈와 레드제플린의 초회 음반 등 시중에서 구하기 힘든 250장의 희귀 음반을 실물로 만나볼 수 있다.

지하 2층에 자리 잡은 언더스테이지는 스탠딩으로 약 300여명까지 수용되는 소규모 공연장이지만 국내 최고 수준의 음향시설과 조명 설비를 갖췄다고 자부한다. 역시 유희열·윤종신·김수로 등의 전문가들을 공연 큐레이터로 초빙해 그들의 독특한 시각과 아이디어가 담긴 콘서트, 연극, 뮤지컬 등을 무대에 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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