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김용석(새누리당·서초4) 의원은 2016학년도부터 시내 일반계 고교 진학생의 입학금을 면제하는 내용의 ‘서울특별시 학교 수업료 및 입학금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6일 밝혔다. 개정안은 서울 시내 중학생 가운데 일반계 고교에 진학하는 학생의 입학금을 면제해주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현재 서울의 고교 입학금은 학생 1인당 1만4,100원이며 개정안이 통과되면 당장 내년도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7만여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른 서울시교육청의 재정 부담은 연간 10억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
개정안은 2월에 열리는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며 조례안이 교육위와 본회의를 통과하면 내년 3월 일반계 고교에 진학하는 신입생부터 입학금을 면제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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