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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서울대인에 김윤범ㆍ박영주씨
입력2004-09-14 20:47:26
수정
2004.09.14 20:47:26
서울대는 다음달 14일 개교기념일을 앞두고 제14회 ‘자랑스러운 서울대인’에 면역학계의 권위자인 김윤범(75) 미국 시카고대 교수와 기업이익의 사회환원을 실천하는 박영주(65) 이건산업 회장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58년 이 대학 의대를 졸업한 김 교수는 미생물학 및 면역학 분야의 권위자로 면역학 연구를 위해 돼지를 이용, 항원에 노출된 적이 없는 실험동물 모델을 만든 인물. 김 교수의 ‘돼지모델’은 황우석 수의대 교수의 연구에도 사용돼 우리나라 이종이식 연구발전에 일조했다.
이 대학 경제학과 출신의 박 회장은 30여년간 목재산업에 종사하면서 환경보전에도 앞장서왔고 기업이익의 사회환원활동인 ‘기업메세나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박 회장은 95년 솔로몬군도 정부로부터 정부 조림지 약 8,000만평을 매입, 매년 1,000㏊씩 조림하면서 환경보전사업과 목재자원보호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학교측은 개교기념일에 김 교수와 박 회장에게 증서와 기념패를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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