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아시아권 교류도시에 대한 의료지원 사업을 위해 가천길병원 및 인하대병원과 손을 잡았다.
인천시는 10일 의료 환경이 열악한 아시아권 해외동포 등의 의료 지원을 위해 가천길병원 및 인하대병원과 아시아권 교류도시 의료지원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와 이들 의료기관은 지원도시와의 협조체계 구축, 시술 대상자 선정 및 초청, 해외 의료봉사 지원, 의료시술 및 수술비 부담 등 다양한분야에서 상호 협조적인 관계를 구축해 체계적인 의료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는 인도네시아 반튼주를 포함해 총 4개국 5개 도시와 해외진료, 해외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초청과 현지 수술로 환자 24명을 치료할 계획이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전문의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신규 사업 발굴·추진으로 사업도 확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아시아권 교류도시의 형편이 어려운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를 초청해 성공적으로 치료함으로써 수혜도시와 우호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외에 지역병원의 선진적인 의료수준과 좋은 이미지 홍보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권 교류도시 의료지원사업은 2007∼2013년 총 90명의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 안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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