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이번 피랍사건에 대해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특히 “피랍자 가족에게 수시로 진전 상황을 설명하는 등 세심하게 배려해 주기 바란다”며 “외교당국은 외교채널을 적극 가동해 관련 국가의 협조를 이끌어 내도록 함으로써 무사귀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치안이 불안한 국가·지역에 체류하는 상사 주재원 및 교민의 안전관련 대책을 강화하고, 필요하면 이들 지역에 대한 여행을 자제토록 하는 등 신변보호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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