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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옥 민노총 부위원장 체포

진영옥(42)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이 전격 체포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총파업과 지난해 이랜드 파업을 지시한 혐의(업무방해 등)로 진 수석부위원장을 27일 오후7시30분께 서울 시내 모처에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검거된 진 수석부위원장을 비롯해 이석행 위원장과 이용식 사무총장 등 민노총 지도부 3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지난 24일부터 민노총 건물을 포위하는 등 검거 작전을 벌여왔다. 진 수석부위원장은 제주 성산수산고 해직교사 출신으로 전교조 여성위원장과 대외협력실장을 거쳐 2006년부터 민노총 부위원장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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