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제약協 회장단, 새 약값정책 반발 "사퇴"

"제약업계 경쟁력 약화될것"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새 약값 제도에 반발해 제약협회 회장단이 사퇴 의사를 밝혔다. 회장단이 정책에 반발해 동반 사퇴하기는 협회가 설립된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어준선 한국제약협회 회장은 11일 “저가구매 인센티브 제도가 대통령의 재가를 받았다고 알려져 회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 제도가 리베이트를 근절시키겠다는 명분으로 추진되고 있으나 오히려 국내 제약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어 회장과 부회장단은 이날 전격 회의를 열고 오는 25일 총회를 마치고 동반 사퇴하기로 결정했다. 저가구매 인센티브 제도는 병ㆍ의원이 약을 기존 약값보다 싸게 사면 깎은 금액의 일정 부분을 병ㆍ의원에 인센티브로 제공하는 제도다. 제약업계는 이 제도를 시행하면 독점적 약물이 없는 국내 제약사에 피해가 집중돼 제약업계의 경쟁력이 크게 약화될 것이라며 강력히 반대해왔다. 그러나 최근 보건복지가족부는 이 제도를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재가를 받았으며 조만간 시행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