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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천재소녀' 세계 최연소로 한국 강단에 선다


18세의 미국인 소녀가 국내 한 대학교의 교수로 임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건국대는 22일 "신기술융합학과 외국인 전임교원으로 알리아 사버를 임용했다"고 밝혔다. 건국대는 사버 교수가 지난해 말 미국에서 낸 교원채용공고를 통해 지원했고, 연구 실적이 우수한 점을 높이 사 1년간 임용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이번에 임용된 사버 교수는 10세 때인 1999년 미국 스토니브룩 대학에 입학해 2003년 졸업한 인물로, 미국내에서는 '천재소녀'로 유명세를 떨쳤다. 대학에서 응용수학을 전공한 사버 교수는 실리콘 나노 와이어와 나노 튜브 등 나노관련 기술 분야의 전문가로 알려졌다. 현재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피해로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인 뉴올리언스 서던 대학에서 강의와 구제활동을 벌이고 있는 사버 교수는 다음 달 안에 한국으로 건너올 계획이다. 한편 사버 교수의 임용과 관련해 기네스 재단 측은 "사버 교수가 만 18세로 교수에 임용됨에 따라 세계 최연소 교수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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