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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JFE스틸 中에 제철소 건립

세계 4위의 철강메이커인 일본 JFE스틸이 중국에 일관제철소를 짓는다. JFE스틸은 중국 국영 철강업체인 광저우(廣州)강철기업집단과 합작으로 광저우시에 철광석을 녹여 고순도의 철을 뽑아내는 핵심설비인 고로를 비롯해 녹인 철을 굳히는 연속주조설비, 내부식성을 높이기 위한 도금설비 등을 갖춘 일관제철소를 짓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일관제철소 건설에 들어가는 투자금액은 모두 1,000억엔(약 1조원)이 넘을 것으로 보이며 중국 정부의 허가가 나는대로 약 1년간 생산규모와 투자비 분담비율 등을 조정한 후 공장건설에 들어가 2008년부터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JFE는 합작기업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50% 이상을 출자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철강업체가 해외에 일관제철소를 짓기는 이번이 처음이. 또 중국에 외국기업이 고로(高爐)방식의 일관제철소를 짓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옛 NKK와 가와사키(川崎)제철이 통합해 출범한 JFE는 통합 후 철저한 경영합리화에 주력해 작년에는 신닛데쓰(新日鐵)를 크게 앞서는 경영이익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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