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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유 하락… 국제유가 상승
입력2005-06-16 09:58:25
수정
2005.06.16 09:58:25
두바이유 가격은 전날 국제유가 하락세의 영향을 받아 내렸으나 여전히 배럴당 50달러 이상을 유지했다.
두바이유 외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큰폭으로 감소함에 따라 상승세로 돌아섰다.
1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5일 현지에서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는 배럴당 50.75달러로 전날에 비해 0.27달러 내렸다.
두바이유는 이로써 전날의 배럴당 51.02달러에 이어 이틀째 50달러 이상의 초강세를 유지했다.
현지에서 거래된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54.83달러로 전날보다 1.45달러 올랐으며 미국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배럴당 55.53달러로 0.52달러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 선물은 배럴당 55.57달러로 0.57달러 상승했으며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의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54.50달러로 0.77달러 오른 채장을 마감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두바이유는 거래지역의 시차로 인해 국제유가 동향이 하루늦게 반영돼 가격이 내렸으며 선물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생산쿼터 증대에도 불구하고 미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큰폭으로 감소함에 따라 소폭 올랐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현경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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