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水公만 증원 허용… 정부, 4대강 사업 특혜?

他 공공기관 감원하는데…

한국수자원공사가 공공기관 선진화 정책에 따라 인원감축을 하고 있는 다른 공기업과 달리 인력을 크게 늘릴 계획이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에 대해 정부가 4대강 사업을 떠맡은 수공에 일종의 보상을 해준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김성순 민주당 의원은 23일 국토해양부가 수공에 보낸 공문을 공개하며 "정부가 공공기관 선진화를 강도 높게 추진하면서 4대강 사업을 추진하는 수공의 인력은 늘려주는 이율배반적인 행태를 보여줬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이 공개한 공문에 따르면 수공은 지난해 10월 기획재정부와 국토부에 인력정원을 현행 3,774명에서 258명(6.8%) 증원해달라고 요청했고 정부는 이를 승인했다. 현 정부 들어 26개 공공기관의 정원을 14% 이상 감축하기로 했고 수공도 당초 오는 2012년까지 206명을 줄이기로 했지만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고 김 의원은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정부와 수공 측은 국책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라고 이유를 댔다. 수공의 한 관계자는 "선진화 정책에 따라 인력이 줄어든데다 지난해 경인아라뱃길과 4대강 사업에 착수하면서 일손이 부족한 상황이라 충원했을 뿐 다른 이유는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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