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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아산 87만평 땅에 첨단복합산업단지 조성

아산市·産銀과 공동출자

성하현(왼쪽) 한화그룹 부회장과 강희복(가운데) 아산시장이 19일 아산시청 상황실에서 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그룹이 제3섹터 방식의 성공적 사업 모델로 평가되는 대덕테크노밸리와 서산테크노폴리스 조성사업에 이어 아산시에도 첨단 복합산업단지인 아산테크노밸리를 건설한다. 한화그룹과 아산시ㆍ한국산업은행은 19일 아산시 둔포면 염작리 일원 87만평 부지에 첨단 복합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화그룹 등은 이날 사업의 시행자가 될 특수목적법인인 ‘㈜아산테크노밸리’ 설립을 위한 이사회를 개최, 성하현 한화그룹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회사 설립에 본격 착수했다. ㈜아산테크노밸리의 자본금은 400억원이며 한화그룹이 65%, 아산시와 한국산업은행이 각각 20%와 15%의 지분을 출자한다. 한화그룹의 한 관계자는 “㈜아산테크노밸리는 회사설립 절차를 거친 후 본격적인 사업 수행을 위한 실시계획 승인, 보상 감정평가 등 업무를 우선적으로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그룹에 따르면 아산테크노밸리는 LCD 관련 업체들을 중심으로 조립ㆍ금속제품, 기타 전기ㆍ기계 등 첨단 산업업체들이 입주하게 될 산업용지와 더불어 직장ㆍ주거 근접을 실현하는 친환경 주거용지가 만들어진다. 또 입주사ㆍ입주민들의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올 상업업무ㆍ지원시설용지, 기타 공용청사, 공공시설(학교ㆍ공원ㆍ녹지ㆍ도로) 등도 마련된다. 이에 따라 업무ㆍ생산ㆍ주거ㆍ문화 공간의 복합 배치로 도시기능이 완비된 선진국 수준의 첨단 복합산업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 관계자는 “국도 34호선과 45호선이 교차되고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ICㆍ송악IC로의 진출입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국제항인 평택항과도 연결된다”며 “기존 삼성전자의 탕정 LCD단지와 연계해 ‘충청권의 LCD산업 클러스터’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화그룹은 이미 지난 2001년부터 대전광역시ㆍ한국산업은행과 공동으로 대전시 유성구 관평동 일원 129만평에 달하는 대덕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을 벌여 오는 2007년 말에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또 서산시ㆍ한국산업은행과 함께 2010년 완공을 목표로 서산시 성연면 일원 100만평 규모에 첨단 복합산업단지인 서산테크노폴리스 사업을 올 1월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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