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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 유러피안 경차 신형 모닝 이달말 출시


기아자동차의 신형 모닝(프로젝트명 TA)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4일 기아차가 공개한 신형 모닝은 ‘독특하고 현대적인 스타일의 스포티 유러피안 경차’를 표방했다. 당당한 앞모습과 볼륨감, 속도감, 역동성을 표현한 옆모습, 미래지향적이며 감각적인 뒷모습 등이 조화를 이뤄 신개념 엔트리카를 구현했다는 평가다. 앞모습은 볼륨감 있는 범퍼와 대형 인테이크홀이 특징이며 국내 경차 최초의 2등식 프로젝션 및 LED 포지셔닝 램프가 적용된 날렵한 헤드램프를 갖췄다. 독특하면서도 당당한 이미지를 강조해 경차 선진국인 유럽의 스타일을 반영했다는 게 기아차 측 설명. 옆모습은 다양하면서도 절제된 선으로 속도감은 물론 볼륨감과 균형감을 살렸다. 리어램프디자인은 최근 유행하는 여성 패션 디자인 중 하나인 ‘파워숄더’ 디자인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는 후문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형 모닝은 경차에 대한 기존 관념들을 뛰어넘어 새로운 차원의 경차시대를 열어갈 것”이라며 “디자인, 성능, 편의사양 등 모든 면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한민국 대표경차로서 또 한번의 모닝 돌풍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1,000cc급 신형 카파엔진을 장착한 신형 모닝은 이달 말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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