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성기업 탓에 내수 5.1% 줄었다
입력2011-06-07 13:34:35
수정
2011.06.07 13:34:35
자동차 부품회사인 유성기업의 파업 사태로 지난달 자동차의 내수 판매가 전달 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 5월 완성차 5개사의 내수 판매는 유성 기업 사태로 싼타페와 스타렉스, 포터, 스포티지R, 쏘렌토R, 카니발 등의 공급차질이 발생하면서 전달 보다 5.1% 줄었다. 그러면서도 그랜저와 모닝, 올란도, 코란도C 등 신차효과 덕분에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는 3.7% 늘어났다. 이로써 1~5월 누적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61만361대를 기록했다.
차급별로는 대형차가 그랜저 신차효과 등으로 지난해 5월 보다 57.1% 증가하면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중형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같은 기간 각각 24.9%, 11.3% 줄었다.
모델별 판매 순위는 그랜저(1만396대)가 4개월 연속 1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2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아반떼(1만169대)와 모닝(9,472대)이 각각 2, 3위를 달렸다. 지난달 6위에 머물렀던 스포티지R은 파업 영향으로 11위까지 추락했다.
5월 수출은 고유가 현상에 따른 고연비 소형차의 선호도가 증가하고 신흥시장의 수요가 확대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한 26만1,602대로 나타났다. 생산은 유성기업 사태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10.5% 늘어난 38만8,666대를 기록했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