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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푸틴, `광복절 인사' 주고받아

푸틴, 축전서 `경제협력' 부각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5일 광복절 67주년을 맞아 인사문과 축전을 서로 주고받았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제1위원장은 이날 "나는 조선해방 67돌을 즈음해 당신과 당신을 통해 러시아 인민에게 따뜻한 인사를 보낸다"는 전문을 푸틴 대통령 앞으로 발송했다.

전문에는 "나는 항일대전의 피어린 나날에 마련된 전통적인 조러친선협조관계가 최고위급에서 합의된 공동 문건들의 정신과 두 나라 인민들의 지향과 염원에 맞게 계속 확대 발전되리라고 믿는다"고 내용도 담겼다.



푸틴 대통령도 지난 3월 대통령 당선 이후 처음으로 김 제1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냈다.

푸틴 대통령은 축전에서 "조선해방의 날에 즈음해 당신께 축하를 드린다"며 "우리는 이날을 맞으며 식민지 통치로부터의 조선인민의 해방을 지원한 소련군 군인들의 용감성에 경의를 표하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 그에 대한 추억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는 데 대해 사의를 표한다"고 적었다.

또 "우리는 운수, 가스 및 전력분야의 전망적인 대규모 계획들을 추진하는 것을 비롯해 쌍무협조를 확대하는데 커다란 의의를 부여하고 있다"며 "이 계획들의 실현은 지역 전반에 있어서 중요한 사회경제적 의의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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