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재정위기로 경제회복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신흥시장에서 자금이 대거 빠져나갔다. 5일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일주일(1월28일~2월3일)간 전세계 신흥시장에서 16억달러가량의 자금이 유출됐다고 보도했다. 펀드리서치 업체인 EPFR글로벌에 따르면 이는 최근 6개월 사이 최대 규모다. 이 기간에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증시에서 5억1,600만달러가 빠져나가고 아시아를 제외한 신흥국 주식시장에서 10억달러가 유출됐다고 EPFR글로벌은 이날 발표했다. 신흥시장에서 자금이 대거 빠져나간 것은 주요2개국(G2) 리스크에 이어 PIGS발 쇼크가 가시화하면서 글로벌 투자가들이 위험자산 보유를 포기하고 대거 미국 국채와 달러 등 안전자산으로 옮겨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아시아 신흥국들의 통화가치 하락세가 가속화하고 있다. 한편 게오르게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는 이날 인도 뉴델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기존 방안 외에) 새로운 재정적자 감축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 지출을 제한하는 현재 계획들은 믿을 만하다”고 강조했다. [이런일도… 부동산시장 뒤집어보기] 전체보기│ [실전재테크 지상상담 Q&A] 전체보기 [궁금하세요? 부동산·재개발 Q&A] 전체보기│ [알쏭달쏭 재개발투자 Q&A] 전체보기 [증시 대박? 곽중보의 기술적 분석] 전체보기│ [전문가의 조언, 생생 재테크] 전체보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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