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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기업 환경 만들테니 투자해달라"
입력2008-04-17 17:36:34
수정
2008.04.17 17:36:34
방미 이대통령, IR서 12억달러 유치 MOU체결도도
"친기업 환경 만들테니 투자해달라"
방미 이대통령, IR서 12억달러 유치 MOU체결도도
워싱턴=온종훈 기자 jhohn@sed.co.kr
이명박 대통령은 "저는 확고한 비전과 경험, 그리고 강한 실천력을 가진 '대한민국주식회사'의 최고경영자(CEO)"라며 세계 주요 투자가들에게 한국 투자를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또 "한국을 글로벌스탠더드가 통용되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으로 탈바꿈시킬 것이며 모든 규제를 이에 맞게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며 "한국을 투자와 일자리가 늘고 기업가 정신이 고양되는 '기업친화적 환경을 가진 나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통령은 미국방문 이틀째인 16일(현지시간) 오후 뉴욕 플라자호텔에서 지식경제부가 주최한 '한국 투자환경 설명회'에 참석해 화이자ㆍ존슨앤존슨ㆍ보잉ㆍJP모건체이스 등 글로벌 기업들에 이같이 요청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896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이 대통령은 영어로 `글로벌 코리아, 아시아로 통하는 문(Global Korea:Gate to Asia)'이라는 제목의 기조연설을 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어 세계적인 물류회사인 프로로지스사의 10억달러를 비롯해 12억달러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삼성전자ㆍ현대자동차 등 국내 기업 관계자들과 장석춘 한국노총 위원장도 자리를 함께 했다. 이 대통령은 또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우리 경제가 살아날 수 있다면 더 기업친화적으로 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기업규제 완화와 관련해 앞서 열린 미 기업인 초청 오찬에서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올해 내에 모든 것을 바꾸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최초의 CEO 출신 대통령'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한국투자를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여러분의 성공은 곧 한국의 성공이다. 모두 한국에 적극 투자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워싱턴으로 이동해 가진 교포간담회에서 "미국의 교민 젊은이가 미국식 발음을 하니 (영어 강사로) 좋지 않을까 해서 올해 500명을 모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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