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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막오른 서울G20 회의] 인천 "재무차관회의 준비 끝났다"
입력2010-02-21 18:11:41
수정
2010.02.21 18:11:41
5일부터 TF 꾸려 환경·안전 철저 점검<br>테러 대비책도 마련
"준비는 끝났다."
인천시는 오는 27~28일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리는'주요20개국(G20)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 회의'의 완벽한 진행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이번 회의가 11월11일 'G20 정상회의'의 의제 설정을 위한 첫 만남으로 세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시는 세계 금융시장을 움직이는 실무책임자들과 세계 유수 언론의 기자 등 500여명 넘게 방문할 것으로 예상,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최적의 기회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5일부터는 홍종일 정무부시장 주재로 G20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회의 준비를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관계자 회의를 갖는 등 철저한 준비를 해왔다. TF는 인천에서 개최되는 두 개의 G20회의인 'G20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회의(2월27~28일)'와 'G20 사전 교섭대표회의(10월)'를 지원하게 된다.
18일에는 TF 주도로 회의가 열리는 송도 컨벤시아 주변과 송도국제도시 주요 간선도로변을 대상으로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또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소방ㆍ가스ㆍ전기시설에 대한 안전점검과 회의장 내에 보건소 의료진을 파견해 응급환자에 대한 의료지원 대책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이와 함께 회의장 주변 음식점, 숙박업소에 대한 위생점검을 실시하고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테러 대비책도 마련했다.
홍 단장은 "인천시가 국내 최초로 TF를 가동한 것은 ▦인천국제공항과 인천대교를 통해 들어오는 관계자들에게 한국의 첫 인상을 좋게 하고 ▦G20 의장국 붐 조성 ▦인천 브랜드 가치 제고 ▦투자유치 ▦투어코스 마케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는 1월 청와대 직속 G20 준비위원회 투어코스 제안서를 제출한 데 이어 G20 종합계획을 수립해 지원 상황반을 운영하고 회의장 주변에 대한 안전ㆍ위생점검을 모두 마쳤다.
특히 한국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등 7개 회의에 참석하는 참가자 대표자ㆍ미디어 등을 상대로 ▦송도국제도시~인천대교~인천국제공항 ▦송도국제도시~월미도~개항장~인천대교 ▦인천연안부두~송도국제도시~인천대교~팔미도 유람선 ▦강화 평화전망대~강화갯벌~전등사~참성단 등 4개 투어코스를 개발해 마케팅을 벌일 예정이다.
시는 G20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 회의 개최를 통해 인천을 세계에 알려 브라질의 꾸리찌바나 프랑스의 라데팡스처럼 세계도시계획가나 관계자들이 많이 찾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인천시의 한 관계자는 "이번에 열리는 G20 재무차관회의는 인천(송도국제도시)을 전세계에 알리고 명품도시 인천의 이미지를 제고함으로써 도시수준을 한 단계 높여 외자유치를 증대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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