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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진출 한국차 딜러 만족도 하위권
입력2005-07-22 02:57:18
수정
2005.07.22 02:57:18
미국에 진출한 한국 자동차 업체 딜러들에 대한 고객 만족도는 하위권으로 나타났다고 미국의 산업분석 업체 JD 파워 앤드 어소시에이츠가 21일 밝혔다.
JD 파워에 따르면 2002-2004 모델연도의 자동차를 구입하거나 리스한 9만9천550명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자동차 딜러들의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업체는 주로 미국 업체들이었으며 한국, 일본 등 외국업체들은 대체로 저조한 평가를 받았다.
딜러 업체에서의 수리 및 유지 비용과 신속한 서비스 등에 대한 고객들의 평가를 1천점 만점으로 계량화했을 때 미국 포드자동차의 고급 브랜드인 링컨은 915점으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미국 제너럴 모터스(GM)의 고급차 브랜드 캐딜락(911점), GM 새턴(905점),일본 도요타 고급차 브랜드 렉서스(904점), 일본 닛산 고급차 브랜드 인피니티(901점) 등이 딜러 서비스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높은 업체 또는 브랜드로 나타났다.
반면에 현대자동차(855점)와 기아자동차(833점) 등은 업계 평균인 871점에 미치지 못했다.
딜러 서비스 만족도가 최악인 업체는 일본의 이스즈(810점)였으며 이밖에 일본스즈키(819점)와 독일 폴크스바겐(820점)도 기아보다 못한 평가를 받았다.
(뉴욕=연합뉴스) 추왕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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