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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찰청 "성매매업소 꼼짝마"

3개 경찰서 비상설 합동단속팀 가동

울산경찰청이 17일 새벽 합동 단속을 벌인 남구 삼산동의 모 유흥주점. 여종업원들이 손님들과 불법 성매매를 위해 주점을 나서는 장면이 경찰 카메라에 포착됐다. (사진=울산경찰청 제공)

울산지방경찰청은 대형 성매매 업소 근절을 위해 중부서·동부서·울주서 등 3개 경찰서와 합동으로 17일 관내 성매매 풀살롱에 대한 단속을 실시했다.

이날 오전 0시30분경 남구 삼산동 유흥주점 밀집지역 내에서 잠복수사를 벌인 합동 단속반은 속칭 ‘풀살롱’ 형태의 성매매 알선 영업을 해 오던 A유흥주점을 단속, 성매매를 알선 한 영업실장 원모씨 및 성매수 남성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남구 삼산동에 약 140평 규모의 건물 1,2층에 대형룸 10개를 설치하고, 여종업원 20여명을 고용한 후 인접 모텔과 연계, 손님들을 상대로 성매매 알선 영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울산 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적발된 업소는 실업주 추적수사 및 부당이익 환수 등에 대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갈수록 지능화·음성화 되고 있는 성매매업소에 대한 선제적 단속을 통해 불법 성매매 영업 풍토가 근절될 수 있도록 연중 지속적인 단속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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