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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기부 활성화해 등록금 재원에 써야"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31일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먼저 세제혜택을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황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기부문화의 정착은 선진국에 비해 아직 30% 정도 밖에 안 된다는 지적이 있어 이를 뒷받침하는 제도가 필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개인은 100%, 법인은 50%까지 소득공제를 해주는 법정기부금단체를 보다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특히 주식의 5% 이상을 공익재단에 기부하는 경우 최고 60%까지 증여세를 부과하는 현행 상속세 및 증여세법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기부금을 등록금 부담을 완화하는 재원으로 사용하는 구상을 밝혔다. 황 원내대표는 “등록금 인하∙완화에 사용할 수 있는 자원을 만드는데 정부의 재정만으론 부족한 점이 있다”며 “기부문화 활성화가 고등교육, 특히 학생들의 등록금을 완화하는데 쓸 수 있는 기금을 마련하는 기초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한 방법으로 학교 건물에 기부자의 이름을 남기는 등 명예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제안했다. 한나라당 정책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기부문화 활성화 방안을 논의 중이며 조만간 당의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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