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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운하, 내륙개발등 다룰 포괄적 계획"

李대통령, CNN 회견서 밝혀… "7%성장할 수 있도록 준비"

"대운하, 내륙개발등 다룰 포괄적 계획" 李대통령, CNN 회견서 밝혀… "7%성장할 수 있도록 준비" 워싱턴=온종훈기자 ojn@sed.co.kr 이명박 대통령은 대운하 프로젝트와 관련,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선거 공약이 아니다. 이는 물 부족 문제… 여러 내륙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이슈라고 볼 수 있다. 대운하는 이 모든 사안들을 태클할 수 있는 포괄적인 계획이다”고 말했다. 미국 케이블 채널인 CNN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대통령이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김정일 위원장에게 한반도의 참된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힘써보자고 말하고 싶다”면서 “김 위원장은 이런 발전적 관계 형성을 위해 매우 중대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CNN을 시청하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고 전해 들었다. 만약 김 위원장에게 내 말을 전할 기회가 된다면 한반도의 참된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힘써 보자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방미 출국에 앞서 가진 안자리 라오 앵커와의 회견에서 최근 남북한의 긴장 관계에 대해 “내가 취임한 후로 남북관계가 악화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남북관계가 새로운 국면에 들어선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경제 성장에 대해서는 “나는 앞으로 10년을 내다보는 경제 계획을 생각한다. 7% 경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며 더 많은 기업들이 한국 경제에 투자할 수 있도록 독려할 것이며 특별히 외국계 기업들이 국내에 들어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미국의 여러 대선 후보 간 경쟁에 대해서 “3명의 대선후보 중 누가 차기 미 대통령으로 선출되든지 모든 후보가 전통적인 한미관계를 더욱 개선하고 북핵 문제와 관련해 생각을 공유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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