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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성장동력 한자리에.. 국제기계산업대전 등 19일부터

대구가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로봇과 기계·부품소재, 자동차 튜닝 등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산업전시회가 대구에서 열린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15회째를 맞는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이 19일부터 22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제9회 국제부품소재산업전’, ‘제3회 대구국제로봇산업전’과 동시 개최된다.

우선 국제기계산업대전은 그 동안 축적된 인지도를 바탕으로 참가기업 수가 매년 증가해 올해는 179개사 486부스의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이는 전년 대비 10%, 2012년 대비 30% 증가한 것이다.

올해는 ‘첨단공구 도시, 대구’에 걸맞게 한국OSG, 일본의 탕가로이, 독일의 WIDIA 등 세계 유수의 공구업체들이 참가한다. 공장자동화관 및 공작기계관에는 대구를 대표하는 삼익THK, 대성하이텍, 덕산코트랜을 비롯해 대만 HIWIN, 일본 산요전기·산쿄제작소 등이 참가한다.

대구시와 경북도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부품소재산업전은 뿌리산업 육성을 위한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특히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자동차 튜닝 부품관’은 대구 남산동 자동차골목의 대표 튜닝업체들이 참가해 튜닝카 및 첨단 튜닝부품을 선보인다. 공군군수사령부는 항공부품국산화를 위한 부품전시 및 상담장을 마련한다.



대구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는 로봇산업 트렌드도 한 눈에 볼 수 있다. 산업용 로봇, 의료로봇, 수중로봇 등으로 전시 부문을 확대해 국내외 유수 바이어를 맞는다.

산업용 로봇 세계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일본 야스카와전기와 프랑스 감성형 휴머노이드 로봇 알데바란(Aldebaran), 한국의 유진로봇을 중심으로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로봇기업들의 기술력을 선보인다.

3개 전시회 동시 개최로 전체 전시규모는 19개국, 342개사, 854부스로 확대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전시회를 신규시장 창출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교류의 장으로 만들어 지역 경제의 버팀목인 기계금속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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