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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자연휴양림 물 관리, 더 깐깐해진다

먹는물 관리대책 시행, 1년 4회 검사

전국의 명산에 위치한 국립자연휴양림의 물 관리가 더 엄격해진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전국 각 국립자연휴양림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깨끗한 식수를 제공하기 위한 ‘먹는 물 관리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관련 법률에 따라 현재 2~3년에 1회 실시하는 수질검사를 생활용수는 연 2회, 음용수는 연 4회로 각각 늘리고, 검사결과를 신속히 홈페이지 및 객실에 공지할 계획이다. 또 취수원 주변의 오염원을 사전에 차단하고 지하수를 대체할 상수도나 정수시설을 설치해 대체수원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11월 말까지 휴양림 취수원 상태를 일제 점검하고 이를 토대로 책임관리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지난 5년 동안 89개 취수원에 대해 수질검사를 실시했고 1차 부적합 판정을 받았던 39개 취수원을 대상으로 2차, 3차 재검사를 해 모두 적합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서경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올 10월 현재 전국 36개 국립자연휴양림의 식수는 모두 안전한 상태”라며 “이번 대책은 많은 국민이 이용하는 국립자연휴양의 수질을 지금보다 더 철저하게 관리하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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