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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서비스업 경기 부진 지속

HSBC 서비스 PMI 2년반만에 최저치

중국의 서비스업 경기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HSBC 등이 집계한 지난 1월 중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보다 하락한 50.7을 기록, 지난 2011년 8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지난 3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비제조업 PMI지수가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 간데 이어 서비스업 부진도 지속되고 있다. PMI지수는 50을 초과하면 경기 확장을 의미하고 50 미만이 되면 위축을 뜻한다.

서비스업 PMI가 하락세를 보인 것은 서비스관련 기업들이 경기둔화와 정부 정책 등을 감안해 2012년 6월 이후 가장 큰 비율로 판매가를 내렸기 때문이다. HSBC도 중국 서비스 업종의 성장 둔화 현상은 제조업 분야의 성장성 하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취홍빈 HSBC 이코노미스트는 “서비스업 부문 성장 둔화는 제조업 성장둔화와 중국 정부의공무원 부패 정책에 따라 지출이 억제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HSBC 등이 발표한 지난 1월 중국 제조업 PMI는 49.5로 지난해 12월 50.5에서 1.0포인트 하락하며 경기기준점 밑으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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