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은 창조경제 시대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존 경영대학원을 창조융합대학원으로 개편하고 창조융합학과를 신설한다고 30일 밝혔다.
창조융합대학원은 현 정부의 주요 국정전략인 '창조경제'와 최근 학계의 이슈인 '융합교육'을 접목한 국내 첫 특수대학원이다.
창조융합대학원은 ▦창의적 사고를 지닌 인재 ▦도전과 혁신에 찬 인재 ▦전략적 마인드를 가진 인재 ▦네트워킹 능력이 뛰어난 인재 ▦미래 대응력이 강한 인재 양성을 교육목표로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창조경제론을 비롯해 미래비즈니스 트렌드, 벤처창업론, 창조인문학 등 창조경제와 관련된 다양하고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준비하고 있다. 수업은 창조융합의 성공사례 연구와 현장경영 사례교육, 해당 기업·기관의 경영과제를 제시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필드 프로젝트 등 실용적이고 내실있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4학기제로 운영되며 이수자에게는 경영학석사(창조융합학) 학위가 주어진다.
대구가톨릭대는 심리사회적 문제를 치료할 상담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상담대학원도 신설하기로 했다. 2개 대학원의 모집정원은 각각 30명으로 다음달 4일부터 2014학년도 신입생을 선발한다.
진병용 대구가톨릭대 창조융합대학원 개설준비위원장은 "창조경제시대에는 두 가지 이상의 분야를 잘 알고 서로 융합할 줄 아는 인재를 요구한다"며 "창조융합대학원은 기업에서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전략을 수립하는 핵심인력에게 꼭 필요한 과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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