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가 주변 환경에 따라 밝기를 자동 조절하는 LED 다밍제어시스템을 고속도로 가로등과 터널 조명등에 처음으로 적용했다. 도로공사는 오는 30일 개통되는 평택~제천간 고속도로와 동충주~제천 구간에 가로등과 터널 조명등에 최초로 이 시스템을 적용해 시연회를 했다고 밝혔다. LED 디밍제어시스템은 전압과 전류 등의 전기적 특성을 이용해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것으로 터널에서 외부 밝기에 따라 밝기를 조절해 줘 안전운전에 도움을 주고 전력 소비량을 줄이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도로공사에서는 2018년까지 252곳의 터널에 이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며, 완료될 경우에 46억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하고 국내 LED 조명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김천=이현종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