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 앤 조이] '마우스 품'만 잘 팔아도 여행경비가 반값

'캐빈스토리' 날짜별 요금 검색 가능 - '땡처리닷컴'

자유여행 최저가 예약 - '웹투어'엔 알짜 상품 가득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전경. /사진=코리아트래블 제공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전경. /사진=로그인투어 제공

[리빙 앤 조이] '마우스 품'만 잘 팔아도 여행경비가 반값

'캐빈스토리' 날짜별 요금 검색 가능 - '땡처리닷컴' 자유여행 최저가 예약 - '웹투어'엔 알짜 상품 가득

정민정기자 [e-mail]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전경. /사진=코리아트래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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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전경. /사진=로그인투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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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5일제 정착과 함께 삶의 질 향상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면서 연차를 활용해 일주일 이상 해외 여행을 다녀오는 사람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주요 여행사들의 경우 7, 8월 여행 성수기와 봄이나 가을 등 비수기간의 격차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고유가로 인한 유류비 인상 탓에 항공비 부담이 커진 만큼 저렴하면서도 알찬 해외 여행을 찾는 소비자들은 더욱 늘었다.

유류비 인상으로 부담이 커진 해외 여행을 망설이고 있다면 이색 여행 정보 사이트에 들어가 최저가 상품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시간에 쫓기는 직장인이라면 마우스 품만으로도 저렴한 패키지 상품을 찾을 수 있는 여행상품 가격비교사이트 캐빈스토리를, 최저가로 여행을 갈 수 있다면 어떤 노력도 마다하지 않는 여행 마니아에게는 초저가 항공권과 호텔을 예약할 수 있는 땡처리닷컴을 추천한다.

■인터넷서 패키지 여행 가격 비교

여행 정보 사이트 캐빈스토리(www.cabinstory.co.kr)는 원하는 여행지를 입력하면 한 눈에 가격과 각종 정보를 비교할 수 있는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각 여행사의 광고를 일일이 클릭하지 않아도 검색 창에 원하는 여행지를 입력하면 하나투어ㆍ모두투어 등 15개 제휴사의 여행 상품을 손 쉽게 확인 할 수 있다.

특히 출발 날짜 별로 요금 검색이 가능하다는 점이 눈에 띈다. 기존의 여행가격 비교 사이트의 경우 여행 상품별로 최저가와 최고가만 표시해 출발 희망 날짜의 상품 가격을 알기 위해서는 별도로 여행사에 문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그러나 캐빈스토리는 같은 여행 상품이라도 출발 날짜 별로 다른 요금 검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최저가 항공권 예약이 가능

패키지 여행 보다 스스로 계획하는 자유 여행을 선호한다면 항공권과 숙소를 최저가에 직접 예약할 수 있는 땡처리닷컴(www.072.com)이 도움을 줄 수 있다. 자유 여행객이 늘면서 여행 준비의 필수 항목인 땡처리 항공권은 없어서는 안될 여행 아이템으로 인식되고 있다. 땡처리 항공권은 여행사나 항공사에서 해당 기간내 팔 지 못한 잔여 좌석을 원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항공권으로 정상 가격의 86%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땡처리닷컴은 1주일 이내 출발해야 하는 ‘초저가 긴급 항공권’ 판매를 주로 하기 때문에 수시로 사이트를 확인해야 자신이 원하는 여행지와 기간의 저렴한 항공권을 찾을 수 있다. 때때로 1~2개월 안에 출발하는 항공권을 싼 값에 내놓기도 하기 때문에 부지런히 모니터링만 하면 최저가 항공권을 여유 있게 구매할 수도 있다.

땡처리닷컴는 최근 땡처리호텔 예약 서비스도 선보였다. 땡처리호텔은 땡처리 항공권 처럼 촉박한 시간이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고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장소에서 가장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호텔들을 지정, 판매하고 있다. 호텔 종류가 다양하지 않아 선택의 폭이 좁다는 게 단점이기는 하지만 현지와의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예약이 가능하다는 것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한 차례 여행 비용으로 2곳 찍는다!

웹투어(www.webtour.com)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도쿄와 유럽, 호주와 도쿄 자유여행을 한번에 즐길 수 잇는 더블 자유여행 상품을 내놓았다. 한 곳을 여행하는 비용으로 두 곳을 여행할 수 있는 이 상품은 각 항공사별 경유 노선의 장점을 활용, 한 번에 두 지역 혹은 두 도시를 여행할 수 있는 더블 자유 여행 상품이다.

항공사에 따라 방콕+유럽, 홍콩+유럽, 동경+유럽, 두바이+유럽 등의 다양한 여행지 조합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예컨대 호주를 나흘간 여행한 후 자신이 원하는 곳에서 2박 3일간 여정을 즐기는 상품의 경우 3성급 호텔 숙박이 제공되고 고객의 취향에 따라 호주+동경, 호주+방콕, 호주+홍콩, 호주+싱가포르, 호주+발리 자유여행으로 선택할 수 있다.

■공짜 여행도 가고, 인세도 받고

자유여행 전문 여행사 로그인투어(www.logintour.co.kr)는 매달 자신만이 알고 있는 여행정보와 노하우ㆍ사진ㆍ여행일기 등의 콘텐츠를 가지고 있는 블로거 중에서 ‘파워로그인’을 선정한 후, 이들 가운데 가장 전문성이 뛰어난 블로거를 뽑아 ‘슈퍼로그인(人)’의 지위를 부여한다.

‘슈퍼로그인(人)’이 되면 제세 공과금 마저 지원되는 100% 공짜 여행을 다녀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로그인투어의 상품 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또 자신이 개발한 상품이 로그인투어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되면 판매 금액의 2%가 인세 개념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한 번 ‘슈퍼로그인(人)’이 되면 짭짤한 소득도 올릴 수 있다.

여행지 결정 빠르게 현지 이동은 최소화

■알뜰휴가 체크 포인트

실시간 호텔 예약 서비스 호텔자바(www.hoteljava.co.kr)는 알차면서도 저렴한 휴가를 준비하도록 하기 위해 고객들에게 몇 가지 체크 포인트를 소개했다.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먼저 여행지 결정은 빨리 서두르는 것이 좋다. 불경기와 고유가로 해외 여행이 감소하고는 있지만 유명 관광지의 인기는 여전하기 때문이다. 항공권은 온라인항공 여행사(http://air.interpark.com, www.onlinetour.co.kr)와 대형여행사(하나투어ㆍ모두투어 등) 홈페이지를 비교해 자신에게 적당한 것을 선택한다.

온라인항공 여행사들은 가격이 좋고 예약이 간편하다는 점이 장점. 그러나 온라인 예약 후 48시간 내에 결제를 완료해야 하는 만큼 신중해야 하며, 전화로 예약할 경우에는 가격이 좀 더 비싸다. 대형 여행사에서는 전세기 항공권을 싸게 구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전세기 일정에 여정을 맞출 수만 있다면 일반 항공권보다 훨씬 싸다. 호텔은 임박 예약(last minute)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한다. 성수기 호텔은 체크인 날짜에 가까울수록 정상 가격을 지불해야 한다. 실시간으로 호텔 예약이 가능한 인터넷 서비스 호텔자바를 이용하면 체크인 전날까지 예약과 할인가 적용이 가능하다. 단, 임박 예약은 예약을 취소할 때 위약금이 발생한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현지 이동은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길지 않은 여행 기간 동안 많은 도시를 방문하는 것은 교통비와 이동 시간 만큼 길에서 버린다는 말이 된다. 이 시간 만큼 현지 문화를 즐기는 시간을 갖는 것이 오히려 이득이다. 패키지 상품을 이용할 경우 여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특가 상품 코너를 확인한다. 휴가 막판으로 갈수록 하루가 다르게 할인된 상품이 쏟아지기 때문에 여행사 직원들조차 잘 모르는 저렴한 상품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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