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는 박현호(사진ㆍ38)생명공학부 교수가 분자생물학 분야의 저명한 학술지 ‘아포토시스(Apoptosis:세포자살)’의 편집위원에 선임됐다고 8일 밝혔다.
박교수는 2013년 1월부터 해당 학술지에 게재를 요청하는 논문을 심사하고 학술지의 자문역할을 맡는다. 죽음도메인 복합체의 3차 구조를 세계 최초로 밝혀내 세계 3대 과학저널인 ‘셀(Cell)’에 논문을 게재했으며, 그의 논문이 미 국립의학도서관이 선정한 피인용지수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아포토시스는 세포가 특정 자극을 받았을 때 스스로를 파괴하는 메커니즘으로 암, 면역질환, 퇴행성 질환 등 질병과 관련이 깊어 생물학계의 핵심 연구대상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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