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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원자재값 상승랠리 이어질듯

■ 국제상품 주간시황

지난주는 국제유가를 포함한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의 강한 상승세를 다시 확인한 한 주였다. 시장 안정을 위한 메가톤급 뉴스가 발표되면서 상승세가 꺾이는 듯하다 다시 고개를 들어 당분간 상승랠리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원유비축 중단’ 지시로 유가가 하락하는 듯했으나 이란 핵문제로 인한 수급차질 가능성이 다시 부각되면서 큰 폭으로 반등했다. 금ㆍ은ㆍ리 등 원자재 가격도 중국의 금리 인상으로 소폭 하락하다가 지난 1일 일제히 상승으로 돌아섰다. 미국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6월 인도분 가격은 부시 대통령의 ‘원유비축 중단’ 발언 직후 급락해 배럴당 72.90달러로 정규 거래를 마쳤다. 그후 5일간 하락세를 지속해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배럴당 70.95달러까지 떨어졌으나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이 UN의 이란 제재를 촉구한 것이 악재로 작용해 배럴당 74달러선까지 다시 솟구쳤다. 이날 상승폭은 지난 한달래 최대규모다. 원자재 값은 중국 인민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지난주 초 소폭 하락했다. 국제 금값은 NYMEX 귀금속 거래 부문에서 6월 인도분 가격이 온스당 636.30달러에 거래됐다. 세계 2위 금 수요국인 중국이 금리인상을 단행하자 금 수요가 억제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금값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금값은 주말에 다시 치솟아 6월 인도분 가격이 온스당 663.80달러까지 급등, 25년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국 금리인상에 영향을 받은 국제 은 가격도 NYMEX 귀금속 거래 부문에서 온스당 12.59달러로 전날보다 2.7%(34.9센트) 떨어졌다가 다시 상승해 지난달 30일 13.96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국제 구리 가격의 경우 지난달 27일 NYMEX 귀금속 거래 부문에서 7월 인도분이 전일 대비 13센트 떨어진 파운드당 3.18달러까지 하락했다가 3.3205달러까지 다시 상승했다. /동양선물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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