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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과학연구원(IBS)은 제2대 중이온가속기건설구축사업단장에 정순찬(사진) 일본 고에너지가속기연구기구(KEK) 교수를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
정순찬 신임 단장은 서울대를 거쳐 일본 츠쿠바대학원에서 박사를 취득한 뒤 약 30여 년간 중이온 과학 분야에서 연구 활동을 이어온 원자핵물리 실험연구 전문가다.
정 단장은 일본에서 희귀 동위원소 가속기 시설의 건설, 시운전, 운용에 참여했으며 단장 추천과정에서 전문지식과 경험을 살려 한국에 독창적인 가속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 IBS 중이온가속기시설 구축사업과 관련해 초기부터 예산규모 및 시설 구성 등 기본계획 수립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등 현황을 잘 이해하고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김두철 IBS 원장은 “정 단장이 가속기 관련 전문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독창적인 한국의 중이온가속기 구축을 성공적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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