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은 27일(한국시간) 브라질 헤시페의 페르남부쿠 경기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G조 3차전에서 미국에 1대0으로 승리했다. 독일은 이로써 2승1무를 기록, G조1위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미국은 독일에 패해 1승1무1패를 기록했지만 포르투갈(1승1무1패)보다 골 득실에 앞서 조2위로 16강에 올랐다.
독일은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뒤 후반 10분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의 결승골에 힘입어 승기를 잡았다. 뮐러는 코너킥 기회에서 미국 골키퍼 팀 하워드(에버턴)가 펀칭한 공을 오른쪽 골대 구석으로 밀어 넣으며 득점을 기록했다. 뮐러의 이번 대회 4호골. 뮐러는 네이마르(브라질),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함께 득점 공동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독일은 이후 몇 차례 골을 더 노렸지만 추가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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