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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의약품 인터넷 판매 검토"

한국에서 일부 의약외품의 슈퍼 판매가 가능해진 가운데 일본 정부는 한발 나가 일반 의약품의 인터넷 구매를 추가로 확대하는 방안까지 추진하고 나섰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정부가 21일 열리는 행정 쇄신을 위한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보고하고 22일에 시행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이미 지난 4월부터 일반 의약품의 인터넷 판매 등에 관한 규정을 마련할 예정이었지만 동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부처 간 의견 절충에 차질을 빚어 구체적인 시행을 미뤄왔다. 이에 앞서 일본 후생노동성은 2009년 6월 일반의약품을 위험도에 따라 1유형에서 3유형까지 나누고 위험도가 낮은 비타민제 등과 같은 3유형의 일반의약품과 감기약이나 한방약 등과 같은 2유형의 의약품에 대해서만 인터넷 판매를 허용해왔다. 이번에 관련 규정이 개정되면 소비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구매할 수 있는 일반 의약품의 범위가 확대돼 외딴섬이나 산간 지방 등에 거주하는 바람에 정기적으로 약국을 방문할 수 없는 소비자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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