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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진에 한국-일본 통화 폭주

일본 동북부 해저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한국과 일본 간 통화량이 폭증하면서 일부 지역에 불통 사태가 이어졌다. 방송통신위원회와 업계에 따르면 일본 지진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본으로 거는 국제전화가 폭주하고 현지 통신망에 장애가 생기면서 연결이 원활하지는 않은 상황이 발생했다. KT의 경우 이날 오후 5~6시 사이 이동전화를 이용한 일본으로의 국제전화가 평소 758건에서 6만9,308건으로 91배나 늘었다. 다만 지진이 일본 동쪽에서 발생해 우리나라와 일본 사이의 해저케이블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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